
골프장 이름이 포도cc라고 해서 어리둥절하고 검색해봤었는데 진짜 있었다.... 결국 내 눈으로 확인하고야 말았다...
원래 이 곳은 베네치아?cc라고 하였는데 무슨 이유인지간에 망해버리고? 새로운 이름(포도)로 2020년에 첫 오픈을 했다고 한다.
왜 하필이면 '포도'라고 이름 짓게 된 이유를 들어보니 새롭게 허가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 지역의 특산물인 포도로 하라는 담당 기관?과의 거래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캐디를 통해 들은거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캐디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한다.
꽤나 황당한 이유로 이름을 짓게 된거 같은데 사실 믿거나 말거나이긴 하지만 신선하긴했다.

새로 오픈을 해서 그런지 건물들이 새 건물 느낌이 많이 나서 깔끔하다. 주차장 공간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미니 도서관도 있고 레더 보도도 있었다. 역시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미술관을 연상시켰다

남자 라커룸 앞에서는 이렇게 조형물이 하나 있었는데 나름대로 실내 인테리어에 미술품 등을 가져다 놓아서 빈 공간을 채우고 미술관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듯 하다.

클럽 하우스를 나오면 바로 코스로 이어져 있었는데 대부분의 골프장이 그렇듯 바로 앞에는 연습 그린과 티잉 그라운드가 위치하고 있다.
첫 코스의 느낌은 오밀 조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넓지는 않았지만 좁다는 느낌보다는 오밀조밀한 느낌이 딱 맞는거 같다.


몇 번 홀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초반의 4홀까지는 그린에 모래가 많았다. 나머지 그린 컨디션은 꽤나 좋았으나 좀 하드해서 공을 튕겨 내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코스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었으나 거리가 길지 않아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으나 그 날의 홀컵 위치가 꽤나 어려운데 있어서 고전을 하게 만들었다. 좌우로 그린이 보이지 않는 홀들 또한 있었고 특히 파5들은 2온을 힘들게 만들어 놓았다.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다보니 도전을 하게 만드는 욕구를 불러들이는 코스였다고 생각한다.